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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9.81파크

by 주니~ 2020. 5. 31.

요즘 제주에서 핫한 장소 9.81파크에 다녀왔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요즘 많이들 간다기에 카트나 타러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았음!

용주니는 최근 다녀본 야외활동중 가장 재미있어 했다 ^^

981파크는 애월에 있고 중산간에서도 약간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신제주에서 출발했을땐 25-30분 정도가 소요된다


981파크는 국내최초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이다

다른 카트와 달리 무동력으로 움직이는 레이싱카트! 경사진 트렉을 이용해 오직 중력의 힘으로만 달릴 수 있는데 코너링이나 브레이크 밟는 횟수에 따라서 속도가 조절이 된다

레이싱이 끝나고 나면 카트는 자율주행으로 출발지점까지 혼자서 이동할때가 있는데

사람들은 보통 이지점에서 사진도 찍고 경치를 감상하기도 하는것 같았다 ^^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카트는 모터를 이용해서 움직이는거라 소음도 크고 냄새도 나는데 981파크에서는 그런건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조용히 달리는 카트는 여기가 카트장인지 헷갈릴 정도 ^^;


실내로 들어서면 그동안 봐오던 테마파크가 아니다! 뭔가 최첨단시설로 만들어진 느낌?

깨끗하고 멋지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심 ^^

들어오는 입구에서 오른쪽 야외방향으로 가면 라운지엑스라는 카페가 나오는데,,

지대가 높다보니 전망이 아주 끝내준다,,

카트를 별로 안좋아하거나 안타는 사람들은 여기 카페서 기다리면 좋을듯~

일단 입구쪽 원형 테이블에서 티켓 구입을 완료한후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기프트샵을 지나 계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카트를 탈 수 있는곳이 나온다

우리는 아빠와 용주니만 탈거라 2인승 두시간짜리 티켓을 구입했다

두시간 자유이용권은 카트도 무제한으로 탈 수 있고 게임존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함

그리고 카트를 타기전에는 어플을 미리 설치하면 좋은데 카트마다 고프로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카트를 타는 내 모습이 동영상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

카트를 타는 동안은 위험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981파크에서는 알아서 동영상으로 찍어주니 너무 좋은것~^^

내가 레이싱을 했던 기록과 동영상이 어플로 자동 전송이 되니 꼭 설치하는걸 추천!



카트를 신나게 타고 내려오면 LAP981 이라는 스포츠게임존이 보인다

일반 오락실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모든 게임은 몸을 움직여서 해야하는 스포츠게임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

살짝 아쉬운점은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야 모든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듯 했다

초등 저학년인 용주니는 아직 힘이 부족해서 못하는게임이 더 많았음 ^^;



마지막으로 라운지엑스카페,,

나는 처음에 카페 오픈 소식만 보고 전망이 좋고 실내도 넓고 잔디도 있어서 용주니랑 가면 좋겠구나 하고 저장만 해두었었는데 여기가 981파크 내에 있는 카페였음,,

시원시원한 바람이 카페안으로 솔솔 들어오는것 이 여름에 가도 좋을거 같다~ 날좋을때 다시 한번 가보고싶은곳 ^^



우리는 오늘 세시간정도 놀다 온거 같은데 카트를 타는것도 긴장이 되고 게임존에서 온몸으로 놀다가 오니 몸이 어찌나 피곤하던지,, 이른 오후 시간이었는데도 용주니는 연신 하품을 해댐,,

어른들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981테마파크는 꼭 추천하고 싶다!


주소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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