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처음 가봤다 ㅋ;;;
제주도에 여행을 왔을때도,, 제주에 살고 있으면서도 ㅋ 난생처음 정상까지 올라가봄,,
성산일출봉 근처까지는 참 많이도 와봤는데,, 왜 한번도 올라가야지 생각을 못했을까,,
성산일출봉 아래 해녀의집에서 뿔소라랑 전복죽은 먹어봤어도,, 정상에 올라가볼 생각은 안해봤음,, ㅋ
이날 정상에 올라간날은 날씨가 정말 좋기도 했고 미세먼지하나 없었던 정말 맑고 화창했던날,,
올라가는 경사가 좀 가파라서 금방 숨이차다 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주 쉬게 되는데 그때마다 뒤돌아 아래를 내려다 보면,,, 뭐 말할것도 없이 너무 멋진 성산~ 미세먼지가 없으니 건물이랑 집들이 장난감처럼 선명하게 보인다,,
바닷가 해안도로도 멋지고 알록달록 컬러플한 지붕들,,
이날은 엄마도 같이 갔었는데,,
엄마도 올라가는내내 힘든지 모르겠다고,,
나보다 더 쌩쌩하게 잘 올라가심 ㅋㅋ
혹시나,,금방 올라갈거라 생각하고 물같은건 안가지고 가시는분이 있을텐데..
경사가 있는 계단을 오르다보면 숨이 헉헉 차오르기 때문에 생수 한병정도는 가지고 가시면 좋을듯,,
우리도 그냥 올라갔다가 애들이 목말라해서 비싼돈 주고 사들고 올라감,,ㅠ
용주니는 뭐 말할것도 없이 폴짝폴짝 잘도 뛰어 올라간다,, 내가 속도가 늦는건지 용준이가 빨리 올라가는건지,, 저만큼 올라갔다가도 내가 안보일쯤이면 다시 내려오고 또 다시 뛰어 올라가고 ㅋㅋ
진심으로,,, 부럽다 ㅋㅋㅋ
그렇게 천천히(?) 정상에 도착 ㅠㅠ
전망대에는 분화구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 되어있고,, 먼저 도착하신분들은 해설사분에게 성산일출봉에 관한 해설을 듣고 계신다,,
몇몇 오름에서 분화구를 본적은 있는데,, 성산일출봉은 뭔가 스케일이 다른듯? ㅋㅋ
아마도 주위에 땅이나 큰 나무들이 없고 바다끝에 섬처럼 우뚝 솟아 있어서 그런가?
다른 오름에서 봤던 분화구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올라오는길도 힘이 들정도는 아니었는데,, 여기를 왜 그동안 안올라왔었을까 ㅋㅋ
언젠가 한라수목원에서 산책을 하다 노루가 산책길로 뛰어들어온적이 있었는데,,
저 분화구 풀숲에서도 왠지 노루가 뛰어다닐거 같은 느낌 ㅋㅋ
바다끝에 우뚝 솟아 있으니 전망이 너무나 멋지다
뒤쪽으로는 한라산이 앞으로는 남쪽바다가~
올라가는길이 계단이라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정상에 앉아 땀을 식히며 경치를 구경하다보면 올라올때의 힘듬은 까맣게 잊게된다
시간은 왕복 30분정도?
우리엄마는 올라갈때는 쌩쌩하게 올라오더니,, 내려올때도 계단으로 내려와야해서 다리가 좀 후들거린다고 했음,,
그러니 정상까지 갔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음 내려오는걸 추천함,,
내려와서,, 다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니 뭔가 뿌듯하다,, ㅋ 항상 아래서 보기만 해서 그런가 ㅋ
작년 이맘때쯤 성산일출봉 아래 해녀의 집 앞에서 해녀물질 공연도 봤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모든 축제는 취소 ㅠ올해는 여기저기 행사나 축제가 취소가 되니..넘나 허전함,,
하긴,,행사가 문제냐..아직 입학도 못한 아들이 있는데..ㅠㅠ
주차장 요금은 없으나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입장료는 있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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