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비가 올때나 날씨가 추울때 아이들과 가볼만한 동쪽 실내관광지 아쿠아플라넷~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아이들과 간다면 반나절코스정도로 가기 좋다
물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하루코스로 잡아도 무난할듯
몇년전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갔을때는 너무 작아서 실망한 기억이...
용주니가 한참 호기심 많을 4살때였는데도 한시간도 채 안걸렸던듯 한데..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한바퀴 돌아보고 푸드코트에서 식사하고 아레나공연까지 보고 나온다면 4-5시간은 잡아야 할거 같다..
입장료는 아레나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종합권이 있고 아쿠아리움 전시관만 관람할 수 있는 일반권 두가지가 있지만, 현장에서 티켓을 산다면 종합권밖에 구입할 수 없으니 혹시나 아레나공연을 보지 않으실 분들은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입후 가야한다
나는 시간관계상 아레나공연을 볼 수 없었는데 현장에서 종합권만 구입할 수 있다는걸 몰랐어서...
어쩔 수 없이 종합권으로 구입..하고 아레나공연은 보지 못하고 나옴..ㅠ
그래도 다행이 도민은 35% 할인이 되어서 도민할인받고 종합권 구입함..ㅠ
그리고 주의할점..
인터넷이나 앱에서 티켓을 구입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인지 한시간후에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인지 꼭 확인해볼 것.
전시관은 여러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용주니는 그중에 펭귄플라넷과 아쿠아사파리를 가장 좋아한다
펭귄플라넷은 상부와 하부구조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래쪽에서 펭귄들 수영하면서 헤엄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다,,ㅎ
언젠가 용주니가 작은 바람개비를 들고 간적이 있었는데 펭귄들이 용주니 바람개비를 보고 계속 빙글빙글 돌면서 수영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고 귀엽던지..ㅋ
그리고 아쿠아사파리는 정글의 느낌이 나는 전시관,,
수달과 철갑상어 여러가지물고기와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는 타란튤라,,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아마존물고기~ 그 길이가 징그러울만큼 어마어마하다..
작년에는 더 큰 물고기가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땐 없어진거 같기도 하고..?
이렇게 여러 전시관을 거치다보면 나오는 해저터널이 나오는데 여기는뭐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워낙 유명한곳이니..
가오리를 보기엔 가장 좋은 장소인듯함
유독 해저터널에서는 가오리가 참 많이 보이는데 가만히 서서 보고 있자면 가오리들의 표정이 다 다르게 보인다 ㅋ
화난표정 웃는표정,,,ㅋ 그치만 얼굴표정처럼 보이는 그것은 눈이 아니고 콧구멍이라는점~ 헷갈리지말자 ㅋ
그리고 조금더 가다보면 아이들이 정말 한참동안 놀게 되는 실내놀이터가 나온다
영유아들이 이용하기에 좋고 부모들은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는 공간,,^^
화장실도 놀이터 바로 옆에 있고 여기가 수족관내부에서 갈 수 있는 마지막 화장실이니 미리 다녀오시길...
언젠가 메인수족관까지 갔는데 용주니가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하는 바람에 기프트샵 있는곳까지 전력질주를 한 기억이 있음..;;
주말에는 메인수족관에서 해녀물질공연도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 운좋게 시간이 맞아서 관람~
근데 원래는 진짜로 해녀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와서 공연도 하고 퀴즈도 맞추고 선물도 받고? 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공연자체가 내용이 바뀐건지 코로나때문에 축소가 된건진 모르겠다..
이번엔 메인수족관안에서 해녀들이 전복캐는 모습이나 물속에서 여러가지 도구들로 해산물 채취하는 방법등,,
아주 간단하게 보여주기만 한다..사실 막 기대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시간이 맞는다면 잠깐 앉아서 쉴겸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진 않은듯하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마지막에 나오는 기프트샵을 지나 오른편으로는 아레나공연장 가는길이 나오고 맞은편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나옴..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다시 매표소가 있는장소로 돌아게된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규모가 큰만큼 중간중간 공연도 있고 체험하는곳도 있고 아이들 놀이터와 쉴수 있는 공간도 많으니 온가족이 가기에 좋은곳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실내환경이 넓고 쾌적하기 때문에 4계절 언제나 방문해도 좋음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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