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에 수산시장이 새로 생겼다
위치는 한라대학교 아래쪽 흑돈가 바로옆~
규모가 상당히 큰편이라 한눈에 찾기 쉬움~
제주에는 내가 알기론 재래시장이 잘 발달되어 수산시장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겨울내 공사를 하더니 드디어 오픈!
주차장은 가게앞으로 몇대정도 주차할 순 있지만 가게규모에 바하면 턱없이 부족한 크기라,,
수산시장 뒷편으로 70-80미터 정도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번잡하게 가게 주위에 무단주차 하지말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음
수산시장 내부로 들어가보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생선과 해산물이 있다
킹크랩이나 대게 랍스터등 갑각류도 있고 돔부터 해서 횟감은 기본이고,, 전복과 산낙지 멍게 등등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냉장고에는 반건조 생선등도 있으니 관광객들은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을듯
횟감은 원하는 생선을 골라서 뜨는건 아니고 메뉴판에 나오는 기본가격만 선택하면 주문이 바로 들어가고 임의로 회를 떠주는 방식
주문은 자동주문기계를 이용하면 된다
이런 수산시장에서 자동주문기계로 주문하는건 좀 낯설긴 하지만 요즘은 무인으로 주문하는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니,, 수산시장이라도 예외는 없는듯~
우리는 오픈 다음날 찾아가서 사람이 무척 많았지만 무인기계로 주문을 하고 10분정도 있으니 바로 포장이 되어서 나왔다,, 생각보다 빠름 ^^
매장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 인당 5천원씩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음~
우리는 포장주문을 해서 집으로 바로 가져가 먹을 수 있었지만 매장에서 식사를 하려는 분들은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을듯~ 빈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라이 많고 어수선해 보였다,,
오픈 다음날이니 당연한 거겠지 ^^
포장해서 가져온 횟감은 광어 우럭 돔 세가지 모듬으로 채소와 초고추장을 추가했음
둘이서 먹는데 횟감은 충분했지만 채소나 초고추장 추가 주문을 안했으면 턱없이 부족했을듯 했다
기본 채소양이 너무 적어서 조금 실망~
노형수산시장은 관광객들보단 도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일부러 시내쪽으로 가게를 오픈하셨다던데,,
제주에 모든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도민입장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하는 바램 ^^
스끼다시는 따로 없고,, 밑반찬으로 간장게장하고 묵은지가 조금 나오는데,, 그것도 양이 너무 작았네,,
상차림은 이용요금이 있다보니 당연히 더 잘 나오겠지만 포장은 살짝 아쉬운감이 있다,,
점심엔 런치메뉴로 회정식과 구이정식이 있어서 가끔 이용할듯~
여름저녁엔 가게앞으로 포장마차 분위기의 테이블들이 많아서 본격 휴가시즌이 되면 관광객들도 많이 올것 같다 ^^
왠지 노형수산시장은 여름하고 분위기가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
주소는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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