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안에 있는 돈키쥬쥬
아라동에 있다가 얼마전에 이곳으로 이전했음~
규모는 크지 않다,,
이틀동안 집에만 있어서 산책겸 운동겸 용담해안도로나 갈까 했더니 용주니가 한라수목원에 가잔다,,
그래서 겸사겸사 새로 생긴 돈키쥬쥬까지 구경하고 나옴~
평일인데다 시간도 애매한 3시쯤 되다보니 사람이 우리밖에 없음 ㅋㅋ
바깥에 있는 동물들 우선 구경하고,,
토끼 메추리 공작 염소 오리 닭 등등 ㅋㅋ
새로 생긴곳이라 깨끗해서 동물 냄새가 안나는지 알았는데 관리를 잘해서 냄새가 안나는듯했음 ㅋ
나는 개인적으로 동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멀찌감치 구경만하고 용주니는 당근먹이를 동물들에게 잘도준다 ㅋㅋ
그중에 메추리는 당근을 먹지도 않는데 걔네들이 신기했는지 한참동안 쭈그려 앉아서 보기도 하고,, 사육사쌤이 같이 다니면서 이름이나 먹이,, 성격등등도 설명해주신다.. 친절하심 ㅋ
그리고 실내로 들어가면 뱀이나 도마뱀 거북이 앵무새 미어캣 친칠라 다람쥐 햄스터 고슴도치 등등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 동물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니 동물들 하나하나 꺼내서 만져주게 해주셨는데 애들은 이런걸 더 신기해하고 좋아하는듯
난 동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막다루거나 스트레스 받게하는건 너무 싫어하는데
이런 애완동물은 사람들이 가서 한번씩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는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내생각,, ㅋ
그리고 오늘 내가 처음 알게된 사실,,,
미어켓은 해외 어딘가에선 집에서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는데,,,
제주도 몇몇 동물원에서도 미어캣 많이 봤지만 이렇게 사람을 따르는 애는 처음본다
사람 무릎에도 올라오고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기도 하고,, 쓰다듬어주니 금방 잠이라도 들것처럼 눈도 감네!!
오모나~ 신기신기 ㅋㅋ
그냥 우리안에 갇혀 있는 미어캣만 봤는데,,
돈키쥬쥬에 사는 미어캣은 사람을 따른다,, ㅋ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기도 하고 이리오라고 하면 무릎으로 올라오기도 하는 녀석,,,
지능이 높은 동물에 속한다는데 정말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름 ㅋ
애완동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 본 미어캣은 자주 생각날듯~
돈키쥬쥬가 정말 크지않고 작은데,, 그리고 용주니는 이제 여덟살이나 되서 그렇게 좋아할지 몰랐는데
더있고 싶다고 계속 졸라댔음,,;;
집에와서도 아빠한테 오늘 메추리를 봤다고 자랑하는데,,ㅋ 용주니는 그게 기억에 제일 많이 남나보다 ㅋㅋ
다음에 또 오고싶다고 집에 가는길에 한 오십번은 말한거 같네 ㅋㅋ
돈키쥬쥬는 한라수목원 안에 있는게 아니고 수목원테마파크(수목원길야시장)를 찍고 가면 더 찾기가 쉽다
동물 구경을 다 하고 오후시간이 되었다면 옆에 수목원야시장도 가보길 추천함...
각기 다른 푸드트럭에서 사먹는 야식이나 간식들도 먹을만 하고...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참 좋음,,ㅋ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나 기념품들도 구입할 수 있어서 제주를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
주소는
제주 제주시 은수길 65 수목원테마파크 내 카페<벧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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