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카페

제주 바움하우스

주니~ 2020. 5. 13. 22:33

오늘은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바움하우스라는 카페에 갔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이 깔끔하고 3층까지 있는 생각보다 큰 디저트카페~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놀이터 바로 길건너에 있음..

외관으로는 눈에 띄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처음엔 빵집인가 카페인가 헷갈려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오늘가보게 됐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일층은 바움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빵이 전시되어 있고 시식코너도 있다..

여기서 선물용케익도 구입하고 고를 수 있는듯~

언뜻보고는 타래과자인가 싶었는데 시식을 해보니 부드럽고 쫄깃한(?) 롤케익이었네~ ㅋ

더군다나 제주 먹거리로 만든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든 건강빵!!

아기들부터 먹을 수 있는 건강빵이라고 하니..케익도 같이 먹어볼걸...뒤늦게 후회..ㅋ

점심을 먹고 시원한 커피나 한잔 할 생각으로 간거라,,케익은 시식용 맛만 봤는데 다음엔 용주니랑 둘이가서 데이트해야겠다,,ㅋ

이젠 초등학생이라고 라면도 즐겨(?)먹는 여덟살이지만, 그래도 건강한 음식이라면 먹이고 싶은 엄마마음 ^^

여기서 만들고 판매하는 케익은 독일식 전통케이크라고 하는데 제주의 먹거리를 이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왠지 배가 불러도 먹이고 싶은 느낌..ㅋ


그렇게 시식도 해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피와 음료 케익을 주문할 수 있는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케익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케익의 크기와 모양도 다양하고 선물용케익은 개별포장도 되어있어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듯함

그런데... 아무래도 제주의 먹거리를 이용한 건강빵이다 보니 가격대는 조금 높은편인듯

한조각에 한끼의 밥값 비슷한 가격대이다 보니 자주 가기에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네 ^^;

그렇지만 해안도로가 보이는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전망이 너무 좋음 ^^

뭐 이쪽라인의 카페들이 다 바다 전망이기는 하지만,,,^^;

용주니랑 같이 나갔다가 해안도로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시 놀리는데 친구를 사귀는 바람에 더 놀고 싶대서 길건너 맞은편 카페서 엄마가 보고있겠노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는 카페로 들어오고 용주니는 친구랑 한참동안 놀이터에서 놀았다 ㅋ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계속 용주니를 지켜봄,,ㅋ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이 있는데..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식 의자들이 있고 포토존도 있다..

테이블은 많진 않고,,,조명들도 설치가 되어 있던데 여기는 야간쯤 오면 분위기가 좋을듯하네~

한낮에는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이용이 불가능해보인다..

작년여름 초저녁쯤에 카페 맞은편 놀이터에서 용주니를 놀리고 근처에서 산책도 하고 집에 들어온적이 있는데

올해도 늦은오후쯤 다시 가봐야겠다..

용담해안도로가 노을이나 야경이 나름 볼 만해서 카페 루프탑3층에 앉아 있으면 시원하고 분위기가 좋을듯~

이런게 제주에 사는 특권이지~

 

주소는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