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자~

금오름

주니~ 2020. 4. 27. 17:51

제주 서쪽 한림에 있는 금오름~

추천하고 싶은 오름중 하나다

효리네민박 덕분에 유명해진 금오름~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언니네가 작년 제주로 여름휴가를 오면서 마침 가게될 기회가 생겼음..

도착해서 내려보니..

용주니가 유치원에서 왔던곳이란다?? ㅋ

용주니가 다니던 유치원은 일주일에 한번 오름이나 숲을 가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효리네 민박때문에 이름이 낯익은줄 알았는데 용주니가 유치원에서 왔던 곳이라 그랬나,,ㅋ

아이들이 오기엔 가깝지 않은거린데...꽤 먼곳까지도 다녔구나 싶었음,,그리고 집에가서 다시 사진첩을 찾아보니..

정말 금오름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네 ㅋ  

 


내가 이 유치원에 보내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가 숲유치원이라는 특성 때문이었는데

아이들이 숲가는날이면 등산복에 등산모자 등산화를 신고 물병 하나씩 목에 메고 가는게 너무 좋았음,,

비가오면 우비입고~ 눈이오면장갑끼고~ 날좋으면 등산복입고~ 여름에는 수영복입고~

더 컸다면 경험하지 못했을일들~

딱 유치원 보내고 싶은나이에 제주에 내려오는 바람에 걱정도 많이 했으나,,

다행이 원하는 숲유치원에 등원하게 되어 제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해준거 같아 뿌듯하다 ^^

마침 이날도 정상에 올라가서 유치원친구를 만났음,,ㅋ


아무튼,,,,,

네비에 금오름을 찍고가면 나오는 주차장,,,뭔가 허름해보이고 주차장도 비교적 작다,,

올라가는길도 뭔가 관리도 안되어 있는거 같고,,

괜히 왔나 하는 기분이 들때쯤 정상에 도착하면,, 와~ 소리가 절로나옴,,ㅋ

올라오는길에 보였던 나무들이나 풀들은 그냥 자연상태로 둔거라 관리안한 느낌이었나보다,,

산에 올라가는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엄청 힘듬,,,

그와중에 스타렉스 차들은 계속 왔다갔다,,,아이들이 있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보호하며 힘들게 올라갔는데

땀뻘뻘 흘리며 올라간 정상은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임..

날씨가 좋으니 저멀리 바다까지도 보이고 그 정상까지 차가 오르락내리락 했던 이유는 패러글라이딩 때문이었는데 파란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그림이 따로없네..

바로 눈앞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도 처음보고,,,,,몸에 장비를 착용하고 뛰는 순간 구경하는 우리도 바짝 긴장하고,,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모습에 우리 모두 감탄하며 안도의 한숨도 쉬고,,ㅋ

우리눈에도 신기한데..아이들 눈에는 더 그랬겠지..

지금까지 올라간 오름중 정상에서 가장 많이 머물렀던거 같네~

 


 

정상에서 한참동안 땀식히고 구경하고 내려오면 바로 근처에 성이시돌 목장이 있다

신나게 땀흘리고 성이시돌 목장에 가서 수제 우유아이스크림도 먹고 시원한 요거트도 먹으면 꿀맛..

개인적으로 요거트는 맛이 정말 진하고 새콤한것이 내입에 잘 맞음,,

나름 여기도 유명한 관광지이니 하루 코스로 잡고 가도 될듯하다

 

 

 

주소는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